무소음PC를 만드는 방법
안방에서 다른 사람이 컴퓨터를 켜놓고 있으면, 그 컴퓨터의 소음때문에 잠을 자기 어려웠다.
그래서 컴퓨터를 조용하게 만들었고, 소리로는 켜져있는지 여부를 알기 어렵게 되었다. 간혹 컴퓨터가 켜진채로 장시간 방치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컴퓨터의 소음의 일등공신은 HDD이다. 그 다음이 각종 fan들이다.
HDD의 소음을 줄이려면 HDD의 진동이 컴퓨터 케이스로 퍼지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각종 fan들의 소음을 줄이려면 불필요한 fan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fan을 정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1. HDD의 진동을 격리시키는 방법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하드디스크를 고정시키고있는 나사못을 모두 풀고, 하드디스크를 꺼낸다.
하드의 회전진동을 흡수하면서도 열을 잘 발산시킬 수 있을것 같은 푹신한 깔개를 마련해서 컴퓨터 케이스 내부의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하드디스크를 올려놓는다.
하드가 회전할때 귀를 기울여서 소음 발생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을때까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 불필요한 fan을 제거하는 방법
컴퓨터 케이스 안에는 여러개의 fan이 들어있다. 대표적으로 케이스 전면부에 1개, 후면부에 1개, CPU위에 1개, 전원공급장치에 1개 해서 4개 정도의 팬이 들어있다. 그런데, 집에서 사용하는 desktop PC 정도라면 뜨거운 공기가 바깥으로 배출될수만 있으면 컴퓨터 안의 열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4개의 fan은 과하며, 불필요한 소음만 발생시킨다.
1개의 fan으로 CPU도 식히고, 전원공급장치도 식히고, 컴퓨터 케이스 내부의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길을 잘 만들어주면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이렇게 구성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CPU의 방열판이다. 잘만쿨러 CNPS9500을 하나 구입한다. 가격은 33,500원정도 한다.
3. 남아있는 fan을 정숙하게 만드는 방법
회전하는 fan이 진동하면 시끄럽게 된다. Fan이 방열판과 살짝 떨어져 있도록 간격조정을 잘 하면 조용함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