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에 탈착가능한 카메라 허리고정 끈 만드는 방법

아이젠을 개조하다가 부러뜨렸습니다.









체인젠의 두배의 가격이나 되는 이 아이젠을 그냥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활용방안을 생각하다가 떠오른것이 카메라 허리고정 끈입니다.

그동안 카메라 허리고정끈을 만들어서, 거의 1,000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끈을 만들기 전에는, 카메라가 배낭 안에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었죠. 허리고정 끈이 있느냐 없느냐는 정말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허리고정끈이 못쓸만큼 나쁘지는 않지만, 요즘들어 느낀건데 100점짜리는 아닙니다. 97점정도? 이유는, 고정시키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란 겁니다.





망가진 아이젠의 고정끈을 이용해서 카메라를 고정시켜 봤습니다. 정말 정말 편합니다. 한손만 이용해서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도 1초만에 쉽게 카메라를 허리에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검정색 플라스틱 레버를 이용해서 아주 타이트하게 조여줄 수도 있습니다.










배낭 허리끈에 설치하는 것도 쉽습니다. 바느질이 불필요합니다. 그냥 아래 사진에 보이듯이 줄을 끼워넣으면 끝입니다.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아래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주황색 플라스틱을 눌러주면 카메라가 1초만에 고정끈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저 끈은 인라인 스케이트에도 사용되는것 같더군요.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만들어 보세요. 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