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살리기

 

‘4대강 살리기’의 영어명은 ‘Four Major Rivers Restoration’이다. River Restoration(강 복원)의 본래 의미는 직강화 등 인간의 편의대로 강을 인공적으로 마구 변형시킨 것을 원래 모습대로 되살리는 작업을 가리킨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그 정반대 방향의 과도한 인공화 사업에 ‘복원’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다. 대통령이 말한 복원은 그런 것이다. 

 

2009년2월에 발간된 유엔 환경계획(UNEP)의 <글로벌 그린 뉴딜>이라는 책자에는 한국 4대강 사업이 정부 홍보대로 일자리 19만9960개를 만드는 모범적 녹색사업으로 버젓이 실려 있다. 원래 정부가 약속한 새 일자리 창출은 상용직 34만명이었는데, 

2010년5월 중순까지 공사현장 투입인원은 1,0364명이고, 그중에서 상용직은 고작 130명뿐이었다.

그 대신 700명의 골재 채취 노동자들이 실직했고 24,000명의 농민, 가족까지 감안하면 최대 6만4천여명이 생계터전을 잃게 됐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37158.html

 

이명박 대통령이 이 짓거리를 하게된 배경은 무엇일까?